[인터뷰] 김민수 그래파이 대표 “기업 AI 성패는 데이터…모델만 키워선 한계”

By 2026-09-18NEWS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실제 업무로 확대되면서 모델 성능과 함께 내부 데이터를 얼마나 정확하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이 축적한 문서와 업무 이력,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단순 검색을 넘어 분석과 추론, 업무 자동화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파이는 김민수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가 2022년 5월 설립한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기업 내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 및 구조화하고 데이터베이스(DB)와 온톨로지를 거쳐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략)

그래파이는 데이터 수집부터 DB, 온톨로지, 에이전틱 AI까지 나뉜 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풀스택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구축형 사업뿐 아니라 기업이 일반 업무용 소프트웨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가 교수와 기업 대표를 함께 맡는 것도 연구와 산업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다. 원천기술을 개발해도 기업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단절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창업 이후 산업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는 다시 연구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실제 기업이 겪는 문제를 확인하면서 연구 범위가 구체화됐고 논문도 오히려 늘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AI 산업에서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봤다.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에 집중된 투자 범위를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를 실제 AI 활용으로 연결하는 영역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은 AI라고 하면 반도체 칩이나 모델에 투자가 편중돼 있는 편”이라며 “세상에는 모델이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도 많고 이를 잘 쓰게 만드는 것이 데이터 인프라인데 한국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적다”고 말했다.

(후략)

2026.9.18 / 테크월드 / 김승기 기자

인터뷰 전문 읽어보러 가기 :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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